GS건설(006360)이 국내 건설업체 중 처음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GS건설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WS 써밋 서울 2019’에 국내 건설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알렉사와 연동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시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솔루션 행사로 AI와 4차 산업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적 변화를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는 행사다.
GS건설이 운영하는 스마트 홈 존에서는 음성인식 스피커인 에코와 연동된 다양한 장치들이 선보인다. 특히 GS건설의 월패드와 연동해 음성으로 ‘외출’을 알리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 등이 외출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등 스마트 홈에서 이뤄지는 미래형 라이프 스타일이 그대로 구현될 예정이다.
빅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플랫폼 영상도 공개된다. 플랫폼을 통해 자이 아파트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분석해 시스클라인(SysClein) 공기 청정시스템을 통한 실내 공기질 최적화, 각 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자이 에너지 절약 시스템, 공용부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국내 주택문화를 선도해 온 자이는 아마존과 함께 스마트 홈 서비스의 선도적 브랜드로 자리 잡아 소비자에게 앞선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고급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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