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최고 기온 28도까지 치솟는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오늘(23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봄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도와 남부 지방, 저녁에는 서울·경기, 강원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측했다.
이 날 시작된 비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100㎜ 이상,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20∼60㎜ 다.
서울·경기, 강원도와 서해 5도는 5∼10㎜, 충청과 남부 지방, 울릉도와 독도에는 10∼4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7도, 수원 13.3도, 춘천 11.9도, 강릉 10.6도, 청주 17도, 대전 16.8도, 전주 16.6도, 광주 16.7도, 제주 18.6도, 대구 12도, 부산 14.9도, 울산 10.8도, 창원 13.2도 등이다.
또 낮 최고 기온은 16∼27도로 예상됐다.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전날보다 2∼4도 낮겠지만 내륙 지역은 여전히 2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는 ‘보통’이겠지만 수도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충남도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2.0m, 남해 1.0∼4.0m, 서해 0.5∼2.5m의 물결이 예상된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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