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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서울포럼 2019]한스 볼프강 슈피스는…일반 폴리머 기계적 특성 개선에 기여

단백질·핵산 구조해석 '표준기술' 이끌어내

한스 볼프강 슈피스




한스 볼프강 슈피스 막스플랑크폴리머연구소 명예소장의 연구 분야는 자기공명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유기물질의 구조와 역학을 특징짓는 것이다. 2차원과 고차원 핵자기공명(NMR) 기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화학산업의 폴리에틸렌과 같은 일반 폴리머의 기계적 특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이 나온다.

그의 연구에 있어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나노미터(10억분의1m) 크기로 거리를 선택적으로 결정하는 펄스전자상자기공명(EPR) 분광기 개발이다. 이 기술은 단백질과 핵산의 구조 해석에 있어 표준 기술이 됐는데 이 제품을 생산하는 독일 회사는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그는 지난 196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박사를 받은 뒤 1968~1978년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막스플랑크의학연구소, 마인츠대 전임연구원으로 일했다. 1978년부터는 마인츠대·뮌스터대·바이로이트대에서 잇따라 교수로 재직했다. 1984년 새로 창설된 막스플랑크폴리머 초대 연구소장으로 취임해 2012년 퇴직했다.



퇴직을 전후해 2011~2013년 국제자기공명학회(ISMAR) 회장을 지냈고 2013~2017년에는 막스플랑크협회와 중국 과학원의 ‘탐사라운드테이블콘퍼런스(ERTC) 회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 바이츠만연구소 국제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그는 통찰력 있는 여러 권의 책을 공저로 출간했으며 650편이 넘는 과학논문을 펴냈다. 현재 H-인덱스 86으로 피논문 인용횟수가 300회가 넘는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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