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출하시기와 생산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박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25일 ‘국민가격’ 행사의 일환으로 봄나들이 먹거리인 수박, 한우, 전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일찍 찾아온 더위를 고려해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본격 판매한다. 경남 함안·의령, 전북 익산 등 국내 주요 산지에서 약 14만통의 수박을 공수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평균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을 크기별로 1만4,900원부터 2만900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생산자 이력 추적제’를 처음 도입해 고객들이 수박에 붙은 스티커를 통해 출하 시기와 생산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일찌감치 찾아온 더위로 3월부터 수박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이마트의 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이 중 프리미엄 수박 매출은 163.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한우와 전복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세계포인트 적립고객을 대상으로 ‘횡성축협한우’와 ‘홍천늘푸름한우’, ‘장수한우’ 등 10개 전국 유명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또 활전복도 시중가보다 20~30% 싼 가격에 선보인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