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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대내외 여건 녹록지 않아..신남방 성과창출 절실"

■ 신남방 정책특위 2차 회의

"정책 구상 단계서부터 민간 목소리 들어야"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연합뉴스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최근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신남방정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이 매우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이기도 한 주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위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신남방정책의 주요 영역도 인프라·관광·상품교역·금융 등의 기존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5세대(5G), 데이터경제,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제조 및 서비스, 디지털통상 등의 혁신산업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점검·재정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민간 분야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신남방) 정책과 사업의 구상단계에서부터 민간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신남방정책의 방점은 민간 분야에 대한 지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 분야와 접촉면을 확대하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도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 등 신남방정책 관련 민관 협력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는 지난 1월 결성된 민관 합동 기업지원협의체로, 무역협회·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와 KOTR, 업종별 협회·단체 등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특위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1차 전체회의에서 선정한 16개 추진과제와 관련해 올해 중점적으로 이행할 사업 50개를 정해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람 중심’ 비전을 위한 과제로는 △한류 확산 및 장학사업 확대 △비자제도 개선 △농촌 개발 및 주민 의료 접근성 개선 지원 등을 꼽았다.

한류 확산과 관련해서는 한류 수요가 많은 아세안 국가에 한국문화원을 추가로 건립하고 우리말 교육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을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수교 70주년인 필리핀과는 한식·K팝 경연, 태권도 문화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에서 한류와 연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올해 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세안 3개국과 양자협정 타결도 추진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도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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