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언론 “미·일 무역협상 관련 통화…美, 조기 타결 강한 의욕”





미국과 일본의 무역 협상을 담당하는 고위 관료들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10일 미일 무역협상을 담당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이 비공식 전화 협의를 했다고 11일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측이 양국 무역협정의 조기 타결을 요구함에 따라 두 각료가 협상 가속화를 위한 향후 절차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화가 이뤄진 시간은 미국 시간 9일 저녁이다. 첫날 미중 무역협의가 종료된 직후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통화할 때 무역협상의 조기 타결을 놓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하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모테기 경제재생상과 통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향이 배경에 있을 것”이라며 “미국 측에는 미일 무역협상에서 조기에 성과를 올려 중국과 유럽에 압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무역협상의 조기 타결에 협력할 의사는 있지만 올해 여름 일본 참의원 선거 이전에 합의하는 방안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를 앞두고 일본 내 농업단체의 불안을 고조하고 싶지 않은 탓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