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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절제한 위암 환자, 우루사 복용하면 담석 예방 효과있어

대웅제약, 미국 국제 소화기학회에서 발표...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예방효과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전문의약품 ‘우루사 300mg’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국제 소화기학회(DDW)에서 구두 발표됐다./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전문의약품 ‘우루사 300mg’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국제 소화기학회(DDW)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루사 300mg은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환자에서의 담석예방의 적응증에 사용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발표에서 대웅제약은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환자에게서 담석 형성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선보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 절제술을 시행한지 2주 이내인 위암 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위약군과 우루사 300mg군, 우루사 600mg군으로 진행한 결과, 12개월 이내 담석이 형성된 시험대상자의 비율이 각각 16.67%, 5.30%, 4.27%로 우루사 300mg 군, 우루사 600mg군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를 진행한 이상협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루사가 1일 1회 투여만으로 위암 환자의 위 절제술 후 담석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우루사가 위암환자들의 재수술 위험을 줄여줄 수 있어 위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처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상협교수는 국내에서 지난 4월 개최한 췌장담도학회에서도 본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환자의 담석 유병률은 일반인 담석 유병률 2%에 비해 1년 내 13-17%, 5년 내 20% 이상으로 일반인 대비 약 10%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인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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