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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우즈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7년전 우승 거둔 그때처럼

70타로 출발...선두와 5타차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 18번홀에서 미소 짓는 타이거 우즈. /더블린=AFP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 가장 잘 친 이경훈. /더블린=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쫓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2언더파 70타로 출발했다.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인 지난 2012년에도 첫날 스코어는 70타였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었다. 7언더파 단독 선두 라이언 무어(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23위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1승으로 샘 스니드(미국)의 최다승(82승)에 1승만을 남기고 있다.



우즈는 준수한 페어웨이 안착률(11/14)을 기록했지만 그린 적중률은 10/18으로 아쉬웠다. 이 대회 통산 5승의 우즈는 “5·6언더파는 칠 수 있었는데 몇몇 아이언 샷이 흔들렸다. 오늘 같은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슬로 플레이로 눈총받아온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동반 플레이했는데 시간 지연에 따른 경고가 이 조에 내려지면서 후반에는 다소 쫓기듯이 쳤다. 이경훈은 4언더파 공동 8위, 김시우는 3언더파 공동 12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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