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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4구역’ 대우건설 명품 특화설계 도입

단지내 조성 예정인 진경산수원(석가산) 모습




도시정비사업 정통강자인 대우건설과 후발주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맞붙은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의 수주전이 갈수록 뜨겁다. 서울 서남권 알짜 입지에 브랜드를 꽂기 위한 각 사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나 재개발, 재건축 수주전에서 성공사례가 많은 대우건설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에도 롯데건설을 누르고 장위6구역 수주권을 성공적으로 획득한 만큼 정비사업의 노하우가 고척4구역에서도 전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척4구역의 입찰 제안서에는 프리미엄급 특화설계를 반영해도 총 공사비는 조합 원안설계 공사비였던 약 1,964억원으로 동일하게 제안해 대우건설의 내공을 짐작을 할 수 있다.

■ 강남 뛰어넘는 ‘듀얼 골드 스카이 커뮤니티’, 단지 품격 더해줄 외관 특화 선보여

우수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건설사들이 고군분투 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강남권 고급 아파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고척4구역에도 적용한다고 알려 주목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조합측에 단지명을 ‘푸르지오 더 골드’로 제안해 황금과 같이 빛나는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화설계를 살펴보면 먼저 강남권 밖에서 처음으로 적용될 ‘듀얼 골드 스카이 커뮤니티’가 계획되어 있다. 이 곳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피트니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스카이 라운지와 피트니스는 앞서 ‘서초 푸르지오 써밋’에 적용돼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고급 커뮤니티로 주목 받았다.

외관도 특화한다. 외관 측벽에는 태양의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금속 느낌인 메탈릭 아트월 파사드를 적용하고, 내구성 3년의 일반 수성 페인트가 아닌 내구성이 10년 이상 되는 전동 실리콘 페인트로 마감할 계획이다.



단지 앞에는 무려 42M의 그랜드 게이트인 초대형 문주가 적용돼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단지에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넓고 웅장한 인공폭포 진경산수원(석가산)이 계획되어 있어 아파트 공간 안에서도 산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 세대에는 전용 앞마당 테라스가 적용돼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 또 단지 내 단차를 2단으로 줄이고 2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통행도 편하게 설계된다.

단위 세대마다 특화 평형설계도 적용된다. 전용 59㎡에는 4베이 설계(일부세대 제외), 전용 114㎡에는 전 세대 5베이 설계로 지어질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품격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면적을 기존보다 약 1,348.76㎡(구 408평) 확보해 기존 조합 원안에 없었던 사우나, 남녀 독서실, 코인세탁실, 키즈카페 등을 추가했고, 근린생활 면적을 약 400㎡(구 121평) 가량 증가시켜 조합원들의 수입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차장도 특화한다. 기존 조합원안 대비 46대를 증가시키고 기존 조합안에 구상돼 있던 비순환형 차량 동선을 개선해 막힘 없는 순환형 동선을 선보인다. 주차장 폭은 2.5M로 100% 확장형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건식 세차 시스템, 택배 차량이 진입 가능한 높은 층고, 전체 동 드롭 오프 존 등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시스템 특과까지 최대한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 많은 경험치가 쌓인 대우건설은 사업지연 없는 빠른 추진력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대우건설은 재개발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심의를 받지 않고도 적용 가능한 특화설계안을 제안했다. 설계변경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면 오히려 조합의 금융비가 상승해 비용이 증가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경미한 변경 범위의 특화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조합은 사업지연 없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 원안을 바탕으로 특화 설계를 도입해 하나부터 열까지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통해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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