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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30㎜ 차륜형대공포 개발성공…2021년부터 실전 배치

방사청 "임무능력 4배 향상"… 견인 발칸포 대체

방사청 “기동성·연동성 탁월…국산화율 95% 이상”

사거리가 늘고 기동성이 좋아진 신형 30㎜ 차륜형 대공포가 2021년부터 배치된다.

시험 평가 단계에서 목표물에 대한 추적 능력을 평가받고 있는 30mm 차륜형 대공포. 2021년부터 생산이 시작돼 2031년까지 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사진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2015년 6월부터 550억 원을 투자해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착수한 30㎜ 차륜형대공포가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5일 밝혔다. 30㎜ 차륜형대공포 체계 개발사업은 사거리 확대, 주·야간 자동추적과 정밀사격능력 향상 등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맞는 신형 대공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대공포 운용인력의 절반 이하(중대 기준 48명→18명)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안을 통해 접근하는 적 비행체를 사격하는 30mm 차륜형 대공포. 궤도형보다 획득 및 유지 비용이 적은데다 기동성이 높아 육군 야전 방공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사진 방위사업청 제공


이번에 개발된 30㎜ 차륜형대공포는 기존 벌컨 대비 사거리가 1.6배 늘었을 뿐 아니라 차륜형으로 개발돼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 지원도 가능하다.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등 사격통제체계와 연동해 실시간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방사청은 “연동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장착된 전자광학 추적장치로 자체 표적 탐지가 가능하다”며 “임무수행능력이 현재보다 4배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궤도형 대공포인 K-30 비호의 배치량보다 약 100여대가 많은 차륜형 대공포를 1조7,000여억원의 예산으로 확보, 전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신형 대공포 개발사업에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 5개사와 중소협력업체 200여 개 사가 참여했다.



국산화율이 95% 이상으로, 방산업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향후 수출도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사청 송창준 유도무기사업부장은 “30㎜ 차륜형대공포 개발 성공으로 기동의 신속성과 작전 능력이 향상돼 저고도 공중 방위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수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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