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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본격화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0년 착공, 2023년 완공 계획

부산시의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는 2017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지 2년 만의 결실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적기 추진을 위한 큰 고비를 넘은 셈이다.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1973년 사상구 건립된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분뇨처리시설)를 철거하고 시설 집약된 분노처리시설(2,500㎥/일)을 모두 지하게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 착공해 2023년 완공 계획으로 1,1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첨단시설로 건립, 향후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친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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