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상권별로 전담 매니저를 매칭해 조직 구성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한다. 앞서 도는 40세 이하 지역 청년 20명과 시장개발 전문가인 총괄·수석매니저 5명 등 모두 25명의 전담 매니저를 선발해 동서남북 권역에 각 2곳씩 총 8곳의 사무소에 배치한 상태다.
각 전담 매니저는 조직화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및 컨설팅, 경영교육, 현장체험,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사업화 지원을 통해 상권 1곳당 최대 1,139만원 이내로 공동마케팅이나 상권환경개선을 선택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 30개 점포 이상인 도내 지역상권 중 조직화를 희망하는 상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총회 개최 등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전담 매니저를 통해 오는 8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올해 200개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252억원을 투입, 최종 300개의 공동체를 조직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삼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골목상권을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상인 역량을 강화해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상인 공동체가 체계적으로 풀어가는 데 목적을 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성된 상권들이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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