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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비아이·양현석 논란에 'YG가수들 거르는법' 급속 전파, 국민청원까지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입 및 투약 의혹과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경찰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이야기가 등장해 음원사이트에서 YG 소속 가수들을 자동으로 거를 수 있는 방법까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멜론에서 YG 자동 불매하는 편리한 방법’이라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멜론 인기차트 100위 곡들을 자동재생하는 경우 특정 가수들을 배제하는 기능을 이용해 YG 소속 가수들을 거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 글쓴이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YG 소비행위는 범죄에 대한 간접적 동조”라고 비판했다. 이 글에 대한 댓글도 “YG 산하 레이블 가수들도 포함시켜야 한다”거나 “배우들도 불매해야 한다”는 등 강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연예기획사 **엔터테인먼트 회사 연예계활동을 정지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얻고 있다. 12일 등장한 이 청원은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3만2768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외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엠넷 갤러리’ 회원들이 YG에 대한 보이콧 성명을 내는 등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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