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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3인 3색 캐릭터가 담긴 인생 무비북 영상 공개

올 여름,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칠드런 액트>가 인물들의 각기 다른 캐릭터를 담아낸 “Life is…” 인생 무비북 영상을 공개해 화제이다.

사진=(주)더쿱




오는 7월 4일 개봉하는 <칠드런 액트>는 모두의 존경을 받아 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보는 드라마. 오늘(17일) 네이버를 통해 ‘피오나’(엠마 톰슨), ‘애덤’(핀 화이트헤드), ‘잭’(스탠리 투치)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돋보이는 “Life is…” 인생 무비북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각 캐릭터들이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일, 꿈 그리고 사랑에 대해 챕터 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어 짧은 영상이지만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에게도 진중한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챕터에는 런던가정법원 판사 ‘피오나’가 등장한다. 언제나 최선의 판결을 내리며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그녀는 인생에서 그 어떤 것보다 일을 중요시한다. 재판 준비를 위해서 법정에서는 물론 일상 생활까지 24시간 쉴 틈 없이 일에 매진하는 인물이다. 신념에 의해 치료를 거부하는 소년 ‘애덤’의 사건에서 역시 법에 근거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고자 고심하던 피오나는 “저는 애덤의 말을 직접 듣기로 했습니다.

지금 후견인과 함께 애덤에게 갑니다”라는 파격적 결정을 내리는데, 이는 ‘피오나’의 인생에서 예기치 못한 파장이 일어날 것임을 예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17세의 순수한 소년 ‘애덤’은 두 번째 챕터에 등장한다. 문학과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그는 신념에 의한 치료 거부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앞으로 다가올 삶과 자신의 꿈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한다.



더욱이 ‘피오나’에게 “판사님한테 궁금한 게 참 많아요”라며 수없이 많은 물음표를 던지는 아이 같은 천진함도 보여, 그가 얼마나 순수한 인물인지 엿보게 한다. 세 번째 챕터에는 아내를 그리워하는 ‘잭’이 등장한다. ‘잭’은 서류를 손에서 놓지 않는 ‘피오나’에게 계속해서 대화를 걸지만 줄곧 실패하고 결국 “아무래도 나 바람피울 것 같아”라는 충격 고백을 한다. 그 누구보다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그리워하는 ‘잭’이 과연 ‘피오나’와의 사랑을 되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공개된 영상에서 세 사람이 중요시하는 각각의 인생의 챕터를 통해 이들의 캐릭터가 명확히 드러나는 가운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스토리와 캐릭터에 꼭 맞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영화적 깊이와 재미를 충족시킬 영화 <칠드런 액트>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강렬한 파장을 선사할 인생 무비북으로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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