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다. 교원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훗날 교원그룹과 협업하는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발 분야는 인공지능(AI)기반 학습관리와 디지털콘텐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활용 교육 콘텐츠, 생활가전 혁신 기술 등 교원그룹 사업영역과 협업할 수 있는 분야다. 헬스·뷰티 관련 솔루션,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등 교원그룹이 진출하지 않았지만 사업성이 높은 분야까지 모집한다.
시상금과 투자금은 총 12억원의 규모이며 2개 리그를 통해 최종 10개 팀을 선발한다. 리그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참여하는 ‘딥체인지 리그’와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팀이 참가하는 ‘미라클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는 7월 21일까지이며 서류와 대면 심사를 통해 결선 진출할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투자와 함께 경영 지원과 10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신영욱 교원그룹 디지털융합사업본부장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기술발전과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수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