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리더십 교육 위버지니어스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여름 통학버스에서 하차하지 못한 아이가 차량에 오랫동안 갇혀 있다가 숨을 거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함께 탄 선생님과 운전자가 한 번만 더 확인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사례였다.
그런데 아이들이 크게 다치는 사고는 통학버스에 타고 있을 때만이 아니다. 차와 사람 간의 사고, 즉 통학버스에 치여 다치는 사고도 많다. 아이가 자신의 통학버스를 발견하고 타려고 뛰어가다가 치이는 경우도 있고, 버스에서 내린 후 운전자가 잘 보지 못하는 곳에 서 있다가 사고가 나기도 한다. 차가 완전히 서기 전에 움직이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옷이나 가방이 끼어서 다치기도 한다.
더 이상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법률을 강화하고, 교육기관에서는 통학버스 동승자와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며, 차량에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위버지니어스에서는 ‘스쿨버스에서의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 캠페인을 전국 위버지니어스 원내와 각 가정에서 실시하도록 전개 중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위버지니어스 직영원 및 분원의 모든 스쿨버스에는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 벨’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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