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8일은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경부 내륙 일부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1도, 수원 22.3도, 춘천 23도, 강릉 20.3도, 청주 22.8도, 대전 22.4도, 전주 21.7도, 광주 20.7도, 제주 21.1도, 대구 21.4도, 부산 21.2도, 울산 21.0도, 창원 2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경우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 가량 높으며 한낮에는 28도까지 오르겠다.
낮 동안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내륙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주말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내일 새벽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던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또 한번 200mm 이상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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