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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대구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한 200분.."진심으로 즐겨 주셔서 감사"

‘명불허전’ 가수 거미가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고, 소통하며 레전드 무대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씨제스


거미는 지난 29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9 전국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디스 이즈 거미)’의 여덟 번째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다. 장마의 초입을 알리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공연장은 거미표 감성으로 거미와 함께 온전히 콘서트를 즐기러 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프닝 무대부터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으며, 대구 관객들과 함께 거미는 울고 웃고 즐기며 공연이 진행되는 200분가량 뜨겁게 호흡했다.

지난 연말 전국투어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대구 관객들을 찾은 거미는 “작년 연말에 대구분들과 너무나도 뜨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잊지 못하고 이렇게 다시 찾아왔다. 관객분들도 자주 뵀던 분들 같고 뭔가 더 친근한 것 같다. 오늘 제 공연은 손뼉을 치셔도 좋고 호응을 유도하셔도 좋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오늘 공연을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대구 관객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관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전해주고 싶은 거미의 남다른 사랑이 돋보였다. 이별의 감정을 이야기할 때 감정보다 먼저 거미의 노래 제목이 나오는 만큼 이별의 대명사가 된 더 많은 거미의 음악을 듣고 싶은 관객들의 즉석 라이브 요청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즉석에서 무반주로 ‘러빙유’, ‘눈꽃’, ‘따끔‘, ‘그대라서’, ‘손 틈새로’, ‘사랑하지 말아요’, ‘Angel’,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객석의 뜨거운 요청에 화답하며 명품 라이브 노래들을 선물했다.

또한, 거미와 함께 부르는 ‘기억상실’ 이벤트에서는 역대 투어 중 가장 많은 남성 참가자가 지원하며 남녀노소 사랑받는 거미 콘서트의 인기를 입증했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수의 지원자 중 남성 지원자가 무대에 올라 거미와 함께 ‘기억상실’ 듀엣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경찰관이라며 직업을 밝히며 거미의 오랜 팬임을 밝힌 이 남성 지원자는 “예전에 이 노래로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남다른 실력의 비결을 전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거미는 “오늘 오신 대구 관객분들은 진심으로 음악과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다. 발라드를 부를 때는 음악에 집중하고 신나는 노래를 할 때는 누구보다 즐겨주시고, 이렇게 대구에서 좋은 추억을 남겨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자리를 빛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덕분에 행복하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서 더 공감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제 콘서트에서 딸의 생일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은 부부부터, 아이와 함께 단둘이 콘서트를 찾은 관객,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미의 노래에 온전히 반응하며 거미표 감성을 함께 공유했다. 명품 라이브로 꽉 채운 거미의 콘서트로 객석 모두가 함께 울고 웃고 즐기며 200분가량의 시간을 뜨겁게 소통한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사해준 거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남다른 무대 매너로 전국 각지의 관객들의 마음을 홀리는 거미는 앞으로 창원, 제주도, 전주 세 지역의 전국 콘서트를 남겨두고 있다.

거미의 레전드 무대를 관람한 관객들은 SNS를 통해 ”6개월 전 겨울 거미를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여름 거미는 더 에너지 넘치는 느낌!”, “기다리고 기다리던 거미 콘서트! 지금까지 가본 콘서트 중 진짜 최고!”, “귀호강 제대로 했다! 신나고, 추억 돋고 감성에 젖고, 거미 콘서트 또 갈 거야!”, “거미와 함께 울고 웃고 소리 지르고 춤추다 왔다! 오늘 콘 서트도 레전드 갱신!” 등 폭발적인 반응을 전했다.

한편, 매 회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이며 어느덧 전국투어 콘서트의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거미는 오는 6일(토) 창원 KBS 창원 홀에서 ‘디스 이즈 거미(This is GUMMY)’의 아홉 번째 공연으로 그 레전드 무대들을 이어나간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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