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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이더 기술 선도하는 스타트업 ‘비트센싱’





비트센싱은 국내 유일 전방 차량용 레이더(Radar) 양산에 성공한 ㈜만도의 레이더 개발팀 멤버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 실현을 위하여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트래픽 레이더, 자율주행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차량 내 탑승자 모니터링 레이더 등을 개발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자율협력주행 및 C-ITS 리빙랩 운영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9월 세종시 6개 교차로에 트래픽 레이더를 설치해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교통정보 수집용 트래픽 레이더는 도로 위 4차선의 차량 수, 차량 속도, 사고상황 등의 교통정보를 차선 단위별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레이더로 일정간격으로 신호등이나 가로등에 설치하여 협력 지능형 교통 체계(C-ITS)및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이러한 인프라 기술은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경로 예측 및 이동 경로 판단에 활용된다.

지난 6월에는 경기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5개 기관과 경기도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CES에서 4D 이미징 레이더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는 악천후와 같은 날씨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고가 라이다(Lidar)의 물리적/경제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 기술이다. 날씨, 야간 등 외부환경에 강인한 레이더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기존 레이더 해상도를 라이다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수평 방향의 해상도만 가지는 기존 차량용 레이더와 달리 수평과 수직 방향의 해상도를 가져 감지영역의 4D(3D공간정보+1D 속도정보) 이미지화가 가능하다.



현재 BMW, Daimler 등과 같은 완성차 기업과 차량 내 탑승자 모니터링 레이더에 대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차량 내 탑승자 모니터링 레이더는 좌석 탑승자를 감지하여 유아 방치와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특히 운전자의 호흡, 심박을 측정하여 신체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의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한편, 비트센싱은 Seed, Bridge 라운드를 통해 1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하반기 Series-A 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 자동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 인피니언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다.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도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비트센싱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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