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짓는 ‘파주운정 행복주택이’ 지난 27일부터 공급 중인 가운데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파주 운정역이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다 운정역 옆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주변에 서울로 이동하는 버스가 많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문화생활 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파주 운정 호수공원 위치해 있어 건강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운정 호수공원은 72만4937㎡ 규모로 내부에는 전시와 학습공간인 에코토리움, 워터스크린이 설치된 1천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쿠아프라자, 소규모 골프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내부에는 호수와 인공폭포 등도 조성돼 있어 경관도 뛰어나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운정 호수공원 외에도 소리천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운정체육공원 및 코오롱스포렉스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기 조성된 운정 택지지구 내에는 보건소, 우체국, 가람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향후 단지 인근 단독주택용지에 상업시설 및 의료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라 가치는 더욱 기대된다.
운정신도시 내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문화시설이 가깝고, 지구 바깥으로는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 근거리 생활권인 일산 내에는 킨텍스 및 현대백화점, 라페스타 등의 복합쇼핑몰이 있어 문화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지구 서쪽으로는 파주출판단지가 있으며, 북쪽으로는 파주읍과 LCD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 산업단지들이 위치하고 있는 만큼 직주근접 요소도 갖췄다.
■ 파주운정 행복주택, 우수한 입지조건 가격은 저렴… 다만 입주자 모집공고 꼼꼼히 살펴야
파주운정 행복주택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변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아파트다.
자세히 살펴보면 행복주택은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 만 19세~만 39세 이하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여건이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으며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오랜 기간 방치된 노후 공간들을 새롭게 정비해 젊은 계층에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파주운정 행복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5번지(A-39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16~36㎡ 총 580세대로 이뤄져 있다. 면적 별 세대 수는 전용 16A㎡ 176세대, 16B㎡ 22세대(주거약자), 26A㎡ 110세대, 26B㎡ 11세대(주거약자), 36A㎡ 246세대, 36B㎡ 15세대(주거약자)로 공급된다.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6㎡형 주택에는 책상, 냉장고, 세탁기, 쿡탑 등 빌트인 가전·가구를 설치하고 신혼부부 육아지원을 위해 어린이집 등이 지역특성에 맞게 선별적으로 계획된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모바일)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기간은 인터넷(모바일) 신청이 7월 11일(목)부터 18일(목)까지이고 현장접수는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17일(수)부터 18일(목)까지 LH파주사업본부(경기도 파주시 와석순환로 470)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7일(월) 오후 4시 이후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10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4일간 체결된다. 임대료는 타입 별로 보증금 1천581만부터 4천205만까지, 월 임대료는 7만원부터 19만원까지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입주가능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9년 6월 27일) 기준, 무주택자인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 청년계층(만19세~만39세 미만), 및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나 한부모 가족 계층,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에 한정된다. 신청자격에 따라 임대조건이 달리 적용되며 신청자격별 세부 요건은 6월 27일 LH청약센터에 게시될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운정 행복주택의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또는 LH대표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 시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관심지역의 청약정보를 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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