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 업계에서는 시장 전체를 뒤흔들 만큼 거센 열풍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이는 봄이면 항상 유행했던 딸기 메뉴처럼 시즌마다 유행하는 계절성 트렌드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올해는 특히 이런 트렌드의 영향으로 카페업계의 분위기까지 전환됐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블루보틀’의 인기에 많은 브랜드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는 한편, 흑설탕 열풍으로 인해 흑당 시즌메뉴가 있는 카페들이 인기의 급물살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렇게 트렌드를 공략할 메뉴들이 매출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카페창업 시 메뉴 개발 경쟁력은 성공의 핵심 비법으로 떠올랐다. 혼자서 트렌드 파악부터 메뉴 개발까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개인 카페창업은 이제 트렌드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다. 따라서 강력한 메뉴 개발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셀렉토커피는 카페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핵심 메뉴이기도 한 아메리카노부터 5가지 스페셜티 커피로 제공한다. 뛰어난 품질은 물론 골라 먹는 재미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블루보틀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에서 스페셜티에 주목하기 전에도 국내 소비자에게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셈이다.
여기에 시즌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거나, 트렌드에 맞춰 기존 메뉴를 재탄생시키기도 한다. 올해 큰 인기를 끈 흑당 트렌드에는 기존 시그니처 메뉴였던 오키나와 흑당 라떼를 ‘오키흑당 버블티’, ‘오키흑당 밀크티 빙수’ 등으로 새롭게 선보여 대응했다. 특유의 풍미가 매력적인 오키나와 흑당을 활용하며 트렌드 속 특별함까지 살렸다.
덕분에 흑당 관련 메뉴를 출시한 카페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오키흑당 버블티’의 경우 최단 기간 7만 잔 판매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 또한, ‘2019 제4회 소비자가 뽑은 서비스만족대상’에서 메뉴 및 연구 개발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강력한 메뉴 개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메뉴 경쟁력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일부분이 아닌 점주의 매장운영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 이슈인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는 간편 레시피를 개발 및 적용했기 때문이다. 현재 셀렉토커피 매장에서는 편리한 원팩 스무디 레시피나 흑당 전용 시럽, 소스 등을 사용하여 단순 제조 과정으로 생산성은 높이고 인건비는 절감 효과까지 얻었다.
뛰어난 경쟁력에 힘입어 창업 문의가 줄을 잇는 등 카페창업 시장의 강자로도 급부상하는 중이다. 이에, 셀렉토커피는 창립 15주년 기념 ‘2,180만 원 창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가맹점주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본사에서 상시 상담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25일에는 부산 창업설명회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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