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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규모 인력 충원해 화학소재시장 장악 가속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096770)에서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과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낸다.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창저우 공장 외에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화학소재 업계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두자릿수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기 위한 채용 절차를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엔지니어직군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경력직은 △소재프로젝트 △소재기획 △소재생산기술 △소재생산지원 등 8개 부문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특히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우대 자격요건으로 직렬에 상관없이 ‘영어 및 중국어 능통’을 명시해 해외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대거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공장 건설 및 기계 설계관리에는 8년차 이상의 베테랑을 모집해 현장 인력으로 즉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이 같은 인력 확충은 계속되는 공장 건설 및 가동 등에 따른 인력 수요 때문이다. 현재 충북 증평과 청주에서 LiBS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며 중국과 폴란드에서도 관련 공장 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인력 확충이 필수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2위 규모의 사업자로 알려졌으며 세계 최초로 5㎛(마이크로미터 )박막제품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도 갖췄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폴란드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건설 중인 헝가리 코마롬 공장과 불과 300㎞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해 SK그룹 차원의 유럽 내 전기차배터리 시장 공략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는 올해 말 충북 증평 공장 가동을 통해 본격 양산에 나설 방침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관련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은 2021년 3,040만대에서 2022년 5,010만대로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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