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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3종 스페셜 포스터 공개..모두가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는 이야기

8월 8일 개봉하는 영화 ‘김복동’의 3종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사진=㈜엣나인필름/뉴스타파




공개된 포스터는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누구보다 끝까지 싸운 김복동 할머니의 강인한 모습과 더불어 백 마디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는 뒷모습, 그리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낸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 현장과 일본 정부는 역사를 부정하고 젊은 세대는 전쟁의 역사를 모르는 상황에서 앞장서 나선 일본 주요 도시 순회강연 현장에서의 김복동 할머니의 활약을 담고 있다. “열심히 싸워서 우리가 이깁시다!”, “내 힘 닿는 데까지 끝까지 싸우다 갈 거야”라는 굳은 결의를 다졌던 실제 김복동 할머니의 어록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특히 ‘전쟁터로 끌려가서 피눈물이 나도록 마음 아파한 아직 활짝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소녀’의 감정을 투영한 평화의 소녀상과 나란히 앉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화 ‘김복동’은 김복동 할머니가 되찾고 싶었던 삶, 전 세계에 세우겠다던 소녀상의 의미, 그리고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희망을 잡고 살자’며 후세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발자취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여전히 사죄하지 않는 일본 정부, 오히려 종군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 그리고 피해자는 배제한 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한 박근혜 정부의 모습은 공분을 일으킨다. 여기에 맞선 할머니의 위대한 행보와 그 손을 잡고 불의에 대항한 어린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모두의 결의를 다지게 한다.



‘자백’, ‘공범자들’을 만든 저널리즘 다큐 명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뉴스타파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는 이야기이자 행동하는 모두를 위한 영화 ‘김복동’은 8월 8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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