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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내린 인도 뭄바이서 건물 붕괴…3명 사망·40명 매몰

  • 박민주 기자
  • 2019-07-16 20:37:05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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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내린 인도 뭄바이서 건물 붕괴…3명 사망·40명 매몰
1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뭄바이=로이터연합뉴스

‘몬순(계절풍) 우기’를 맞아 최근 집중 호우가 내린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100년 된 4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매몰됐다.

16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뭄바이 남부 동리 지역에서 4층짜리 낡은 건물이 갑자기 붕괴했다.

인도 당국은 이 사고로 40여명이 잔해에 깔렸으며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유아 등 8명이 구조됐지만 아직 건물 더미에 갇힌 이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13∼14가구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진입로가 매우 좁아 중장비 등이 제대로 투입되지 못한 탓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다. 현지 매체는 지역 주민들이 ‘인간 사슬’을 엮어 벽돌 등 잔해 제거 작업에 직접 가세했다고 전했다.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州) 총리는 “무너진 건물은 100년가량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 빌딩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건물로, 재개발을 위해 업자가 선정된 상태였다”며 “관련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국은 최근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는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이 많아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에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무너지면서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월 29일 서부 도시 푸네에서 아파트 담과 지반이 무너지면서 인근 빈민가 가건물을 덮쳐 15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15일에는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 3층짜리 건물이 붕괴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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