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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예고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전주 0.02%에서 0.01%.. 재건축 단지 매수세 주춤

7월 셋째 주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분양가 심사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 추가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3주 연속 상승세지만 지난주(0.02%)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감정원 측은 “분양가 심사 강화 입법 예고 및 분양가상한제 등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가 관망세로 돌아섰고 대체로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의 경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매수세가 감소해 상승폭이 줄었다. 서초구는 전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강남구는 0.05%에서 0.04%로 오름폭이 소폭 감소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등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3,000만∼1억원 이상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붙지 않는 상황이다.



비강남에서는 양천구와 동작구가 0.05%→0.02%로, 서대문구는 0.02%→0.01% 상승폭이 줄었다. 종로·중·성북·동대문구는 관망세로 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수도권 주요 도시들도 상승세가 주춤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전주 0.19%에서 이번주 0.10%로, 광명시는 0.38%에서 0.27%로 오름폭이 줄었다. 과천시는 전주와 동일하게 0.23%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2% 올랐다. 7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전세공급이 풍부한 일부 지역은 하락했으나 7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및 여름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상승폭 소폭 확대됐다고 감정원 측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내 자율형사립고 8곳이 취소되는 등 자사고·특목고에 대한 정책 변화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강남지역 전세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해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보였다. 전국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5%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낙폭을 기록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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