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북한이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행동에 반대한다. 북한 역시 자기들의 주장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닫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78일만”이라며 “한미 당국이 세부사항을 분석 중이고, 추가 발사 등 관련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으로 어렵게 살아난 대화의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도록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야당도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무책임한 시도를 중단하고, 초당적인 안보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