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근(사진)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 교수가 가상현실(VR) 등과 관련된 규제 개선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0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 송 교수는 규제개혁 유공자로 선정돼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 김지형 민간위원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 교수는 2016년 9월부터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에서 ICT 융합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VR·IoT·게임 등 ICT 융합 분야 규제개선 과제 41건을 검토해 관련 업계의 규제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규제를 개선한 과제는 VR테마파크 공간 규제 혁신, VR체험시설 규제 개선을 통한 VR기기 작동 정상화, VR시뮬레이터의 안전성 검사 가이드라인 제시, 온라인·모바일게임 행정처분 및 과징금 산정 기준 마련, 게임 규정 위반 행정처분 기준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송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면서 다수의 게임관련 규제정책을 심의했으며 ‘시뮬레이터 기반 가상현실 콘텐츠 산업의 규제혁신 방안’ 등 게임 및 가상현실·증강현실(AR)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ICT기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사업’ 등 3건 정부용역과제도 수행하며 ICT융합 산업이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