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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사카 시장, 트위터에 '백색국가 제외' 노골적 지지 의견 올려

"한국 '백색국가' 제외 반대하는 일본 공산당은 일본정당 맞나" 올려

지난 1일 마츠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에 대한 노골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트위터 캡쳐




마츠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에 한국의 ‘백색 국가’ 제외를 반대하는 일본인에 대한 노골적인 반한감정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저녁 오사카 시장은 트위터에 “참의원 선거의 당수 토론에서 아베 총리는 분명히 일본의 안전 보장상의 문제라고 말씀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공산당은 정말 일본의 정당이 맞습니까?”란 글을 게시했다. 이 발언은 게시와 동시에 약 7만 2,000명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리트윗됐다.

이에 대해 한 게시자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겠다니 미국이 중재하겠다고 나섰다. 그렇다고 우리가 철회하면 우리는 미국의 정당인가”라며 시장의 발언을 지지했다. 또 “한국은 정중하게 일본에 설명하고 일본이 납득하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라며 “한국은 설명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너무 앞선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오사카 시장의 글을 비판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 게시자는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제거하려는 당신이 일본의 정치인인가. 이게 오사카에 좋은 일인가”라 비판했다. 또 트위터에 한 게시자는 “공산당은 일본정당의 적인가? 터무니없는 트집이다. 한일 관계가 복구되지 않고 악화된다면 저지해야 하지 않나. 이런 글은 다양한 분석과 고찰을 봉쇄한다. 이런 마인드의 소유자가 조직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라고 올렸다.

일본 공산당은 현재 아베의 수출규제와 함께 한국 백색국가 제외를 반대하며 이날 정부의 결정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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