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는 오는 24일 교내에서 ‘제1회 영산대학교 예비승무원대회’를 개최한다. 항공관광학과 진학을 꿈꾸는 고교 3학년 등을 대상으로 12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항공관광학과가 보유한 B-747 항공서비스 실습실과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갖춘 B-737 항공안전 실습실에서 객실승무원 이미지메이킹, 서비스 및 안전 직무 체험, 모의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또 교수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참가 학생들에게 일대일 피드백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합격 비결과 대학생활 전반에 관한 수험생들의 궁금증도 풀어준다.
항공관광학과는 부산지역 최초 4년제 학과로 지난해 총 8명의 항공사 객실 승무원과 6명의 지상직 승무원을 합격시키는 놀라운 취업 성과를 거뒀다. 동남권 지역 대학을 통틀어 항공사 최다 합격자 배출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국제항공, 카타르항공, 제주항공 및 중국 산둥항공에 객실승무원 4명과 SRT 승무원 1명,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 7명을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처럼 항공관광학과가 동남권 지역에서 승무원 양성의 요람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대한항공·에미레이트항공 출신의 교수진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특히 항공관광학과는 2019년 대학내 우수학과로 선정되면서 교육시설 확충 등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올 여름방학 동안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갖춘 항공안전 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게 됐다.
올해부터는 우수 신입생 10명에게 미국 자매대학 어학연수(8주 과정, 교육비 전액 지원)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공서비스 엘리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도 투자하고 있어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 예비 신입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