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진공 부산본부에 따르면 이 기관은 일본 수출규제 품목 관련 핵심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일시적 운전자금 경색을 해소하려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피해 예상 업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품목 수입 중소기업,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대기업·중견기업의 생산 차질로 인해 거래가 감소한 협력 중소기업, 최근 1년간 일본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 중 일본 보호무역 조치에 따른 수출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면 지원요건 중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10% 이상 감소사유 적용 예외 등을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본부가 관할하는 사상구·강서구·동구·부산진구·북구·사하구·서구·영도구·중구 소재 기업 중 정책자금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을 받고 부산본부를 방문해 사전 상담을 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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