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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문화시설 총괄 PM에 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 선임

부산시는 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설계, 시공, 운영 등 공연장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컨트롤 할 수 있는 정책고문인 총괄 PM으로 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표는 대전 예술의전당 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2년 완공을 앞둔 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공간계획과 운영프로그램 분야, 그리고 그동안 부산의 대표적 문화시설로 역할을 해 온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 등 부산시 주요 문화시설과의 기능 재배치와 조정 등 시 문화시설 전반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현 부산문화회관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대표를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시설 총괄 PM은 10인 안팎의 전문가로 이뤄진 소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전문의견을 수렴해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의 공간계획~운영 전반에 걸쳐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임기는 이달부터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의 운영주체가 구성되는 시점까지로 하되 필요할 경우 연장할 수 있다.



현재 북항재개발지 2만9,542㎡에 전체면적 5만1,617㎡,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인 오페라하우스는 현재 기초파일공사 및 지하 터파기 공사 중으로 공정률 4.4%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민공원에 건립중인 국제아트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대공연장 2,000석 규모로 교통영향평가 심의, 건축협의, 기본설계 적정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용역 마무리단계에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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