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박지원 의원을 비판했다.
손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5년 딱 이맘때가 생각난다”며 “당시 문재인 당대표를 그리고 공격하더니 12월 초 안철수 전 의원을 시작으로 우르르 탈당쇼가 시작돼 급기야 국민의당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박지원 이분, 깃발 들고 앞으로 나서서 당시 문재인 당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두 분에 대한 직간접 스테레오 식 음해와 비방으로 호남 총선판을 흔들더니 결국 단기 승부 필살기로 호남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다시 그 작전으로 5선 의원 꿈을 이루려나 본데 과연 호남분들이 이번에도 뻔한 전략에 속을까”라고 반문했다. 다음은 손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2015년, 딱 이맘때가 생각납니다.
당시 문재인 당대표를 그리도 공격하더니
12월 초 안 철수 전 의원을 시작으로 우르르 탈당쇼가 시작되어
급기야 국민의당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박지원 이 분, 깃발들고 앞으로 나서서
당시 문재인 당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두 분에 대한
직간접 스테레오 식 음해와 비방으로 호남 총선판을 흔들어대더니
결국 단기 승부 필살기로 호남을 장악했죠.
다시 그 작전으로 80세, 5선의원의 꿈을 이루려 하시나본데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호남분들이 그 뻔한 전략에 이번에도 속을까요?
<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