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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안재현 카톡, 구혜선 이혼의 '시발점?'

18일 구혜선 '안재현이 이혼 원한다' 폭로

소속사 "구혜선이 먼저 합의서 초안 작성, 8월 이혼조정신청 하려해"

구혜선 "문보미 대표와 안재현이 나 욕한 카톡을 읽어 신뢰 훼손"

이혼관련 공방을 주고받고 있는 배우 구혜선, 안재현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관련 다툼이 장기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이혼문제가 불거진 다음날인 19일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잘잘못에 대한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이 변심해 이혼을 원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안재현은 다음주(이번주) 안으로 이혼 관련 보도자료를 언론에 내겠다고 했으나, 구혜선은 자신의 어머니부터 설득하라 요구했다. 그는 “일이 뭐가 중요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참지 않을 것”이라며 안재현의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HB 측은 “최근 구혜선은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구혜선은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구혜선이 처음 SNS에 게재한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 가운데 구혜선이 SNS에 폭탄 발언과 함께 SNS 캡처까지 공개했다는 점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HB 측은 “구혜선의 SNS 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하고 안재현과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다시 이를 반박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는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게재한 사진(문자메시지 내용 캡처본)에 따르면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며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 측에서 원하면 계약을 해지해주겠다니 자신이 나가는(계약해지) 것이 맞을 것 같다며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 조정하자”고 말했다.

한편 구혜선은 오랫동안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으나 지난해 계약이 종료된 후 신생 소속사인 파트너즈 파크와 계약했다. 올해 5월 파트너즈 파크와 계약이 끝난 후에는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구혜선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이 공개된 후 SNS에 올린 안재현과의 문자메시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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