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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유망 2세마들 질주 편다

내일 서울경마 제9경주

롤러블레이드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떡잎이 다른 2세마들의 당찬 질주가 펼쳐진다. 2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내산·1,200m)는 경주마 육성심사를 합격한 뒤 한두 차례 출전에서 남다른 역량을 보여준 아홉 마리가 벌이는 특별경주다. 다음달 시작되는 2세 국산마 대상 ‘주버나일 시리즈’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씨수말 올드패션드의 자마인 최강팀·정문서미트·케이엔로드의 동갑내기 이복형제간 경쟁도 볼 만하다.

롤러블레이드(수·레이팅44)는 오피서의 자마로 데뷔 후 출전한 두 경주 모두 우승해 이번 편성에서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이 가장 높다. 직전 경주에선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2위를 약 20m 차이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화이트퀸(암·레이팅37)은 단거리 강자들을 배출해온 한센의 자마이며 역시 2전 모두 1위를 차지해 암말 슈퍼루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강팀(수·레이팅31)은 지난해 10월 경주마 경매에서 2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된 기대주다. 서울경마 승률 1위 문세영 기수가 꾸준히 함께 훈련하고 있고 직전 데뷔전에서도 우승을 합작했다. 정문서미트(수·레이팅31)는 데뷔전 3위에 이어 두 번째 출전에서는 이번 경주와 같은 1,200m에서 여유 있게 우승했다. 케이엔로드(수·레이팅31) 역시 데뷔전 3위 기록 후 직전 경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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