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6일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A(49)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달 6일 오전 9시 25분께 부산 금정구 한 병원 원무과에서 문신을 보여주며 직원들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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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다리를 걷어차고 쓰레기통을 승용차에 던지는 등 계속해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술 취한 사람은 진료를 받을 수 없다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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