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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논스톱 종합형 비리의 추악한 실체 드러나, 특검법 준비한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2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TF 7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게이트 특검법’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에서 “이미 11건의 고발 조치가 이뤄졌지만 검찰의 공정수사를 기대하는 것 자체는 헛된 희망”이라며 “조국 게이트에 대한 특검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웅동학원을 만신창이로 만들며 진행된 사학 투기 게이트, 편법증여와 재산증식 의혹을 넘어서 권력형 비리 펀드로 돈을 버는 조국 펀드 등 논스톱 종합형 비리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대충 욕이나 먹고 뭉개자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려야 한다”며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는데도 28일 독자적으로 대국민 변명을 하겠다고 하는데 정식 청문회에 자신이 없으니 사전 힘 빼기를 통해 여론 물타기를 하겠다는 속셈”이라는 주장을 피력했다.



정의당이 조 후보자 측에 대한 판단을 인사청문회 이후로 연기한 부분에는 “정의당이 제2차 패스트트랙 폭거가 성공할 것이냐를 보면서 조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리는 것을 청문회 이후로 결정한다고 한다”며 “이런 얄팍한 모습에 국민이 정의당을 데스노트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명백한 위반인 패스트트랙 폭거를 모든 법적 수단을 다 취해 막겠다”며 “또 민갑룡 경찰청장이 강제구인을 시사한 것은 본격적으로 경찰 권력으로 입법 권력을 제압하고 3권 분립마저 무너뜨리겠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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