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소방관은 지난 2016년 10월 5일 온산119안전센터 근무 중태풍 ‘차바’ 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함께 출동한 동료 소방관의 순직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8월 5일 생을 마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항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고 정희국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인동 북부소방서장은 “고려아연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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