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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결말 장식한 김수현의 깜짝등장 "워뗘, 후달려?"





배우 김수현이 ‘호텔 델루나’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 이어 또다시 역대급 카메오 출연으로 작품을 떠나보내는 팬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랬다.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깜짝 등장한 김수현은 사라진 ‘호텔 델루나’의 역할을 이어받는 새로운 호텔 ‘호텔 블루문’의 주인으로 나타났다.

‘호텔 델루나’ 에필로그 영상에서 마고신(서이숙)은 열두 명의 마고신을 불러 중대 사항을 발표했다. 그는 “내가 오늘 아주 중대한 일을 얘기하려고 하는데 나머지 애들은 아직도 안 오는 거냐”라며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주인을 들였다”고 말했다.

뒤이어 등장한 호텔의 이름은 ‘블루문’이었다. 김수현은 이 호텔 주인으로 등장했다. 호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의 김수현은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며 작품의 문을 닫았다.



김수현은 지난달 29일 아이유와 여진구, 오충환 PD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는 아이유와 드라마 ‘드림하이’와 ‘프로듀사’에서 호흡을 맞췄고, 여진구와는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과 성인으로 같은 인물을 연기했다. 오충환 PD는 ‘별에서 온 그대’의 연출이었다.

출연 소식은 전해졌지만 배역은 베일에 싸여 전역 후 그의 첫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특히 영화 ‘수상한 그녀’의 후반부 박씨(박인환)의 젊어진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헬멧을 벗으며 “워뗘, 후달려?”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든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은 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해 지난 7월 1일 전역한 뒤 작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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