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의 흡연, 비만 등 건강위험 요인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읍·면·동 단위까지 소득분위를 연계, 세부적인 분석을 완료했다. 이번 분석으로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시민의 치매 및 심뇌혈관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며 읍면동 단위의 예방·관리 대책을 갖출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의 연구형 데이터베이스(DB) 총 108억 건으로 치매 및 심뇌혈관 질환자의 규모와 지역적 분포도를 특·광역시 중 최초로 분석, 치매안심마을 선정에 활용하는 등 치매예방·관리와 심뇌혈관질환자의 효과적인 질환관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현업에서 쉽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각화 솔루션을 이용해 차트, 지도 또는 선택한 범례별로 자동 분류되도록 했다. 앞으로 부산시 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질환 분석과제를 확대하고 분석결과를 널리 개방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 맞춤형 건강정책을 확대하고 더욱 건강한 부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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