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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디자이너 황재근, 눈물의 소감 전하며 감동..'동시간대 시청률 1위'

9월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듀엣 무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가왕에 도전하다 복면을 벗은 이는 배우 김정현, 디자이너 황재근, 러블리주 미주, JBJ 출신 권현빈이었다.

사진=MBC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은 수도권 기준 1부 5%, 2부 7.3%를 기록, 1, 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순간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았다.

임재범의 ’비상‘을 부르며 가공되지 않은 남성미를 뽐내 판정단에게 깊은 아련함을 남긴 ’송편‘은 데뷔 26년차 배우 김정현이었다.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봤다는 그는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판정단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김정현은 “9연승한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의 추천을 받아 출연하게 됐다”며 반전인맥을 자랑했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와 대결을 벌인 ‘혹부리영감’의 정체는 ‘복면가왕’의 가면 디자이너 황재근이었다. 자신이 쓴 가면인 ‘혹부리 영감’ 가면도 직접 만들었다며, 노래연습과 개인기에 이어 판정단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목소리를 굵게 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면가왕’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못난이라고 생각했다.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라며 “나같은 못난이도 할 수 있다는 걸 보는 사람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듀엣무대를 펼친 ‘꽃신’과 ‘짚신’은 별과 나윤권의 ‘안부’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자아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5표 차이로 ‘짚신’에게 2라운드 길을 열어줬지만, ‘꽃신’은 탈락곡으로 선미의 ‘가시나’를 노래와 함께 안무까지 추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꽃신의 정체는 러블리즈 미주였다. 정체 공개 후, 윤상은 “가창력에 대해 편견이 있었나 보다. 많이 성장했다.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주는 “나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성공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러블리즈, 미주가 실시간 검색어를 달구면서 “개인기에 춤에 노래까지 팔방미인 미주! 노래 음색에 다시 반해버렸어요~”, “가면 벗을 때 미주언니 미모에 반해버렸어요~ 러블리즈! 꽃신 신고 꽃길만 가요!~” 등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최근 ‘보디가드’로 출연한 브루노의 방송 사고를 갱신할 또 다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바로, ‘복면가왕’ 사상 최초로 정체 공개 시간이 되기 전 갑작스럽게 가면을 벗어 던져 주위를 놀라게 만든 ‘장인어른’이 그 주인공. 그의 정체는 아이돌 그룹 JBJ 출신 권현빈이었다. 갑작스럽게 정체를 공개한 권현빈의 모습에 판정단은 혼비백산이었다. 그는 정체 공개 후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면 벗는 타이밍을 까먹었다는 권현빈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떨리고, 편견의 시선을 살까 걱정됐다”면서 “이왕 출연하는 거 자신감을 가지고 하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했다. 의외의 노래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현빈이 덕분에 귀 호강은 물론 눈호강까지 덤으로!” ,“음색이 정말 좋아서 자꾸 자꾸 듣고 싶어졌어요~ 음치라고 했는데 노력한 모습이 느껴졌어요”, “돌발상황 너무 신선해~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음색에 반했습니다” 등 격려의 메시지가 넘쳐났다.

5연승의 문턱에서 위기를 만난 가왕 ‘노래요정 지니’와 4명의 가수들과 펼치게 될 110대 가왕전 무대는 이번주 일요일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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