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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IMO2020 황규제 효과로 마진 증가"

메리츠종금증권 리포트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9일 S-Oil(010950)에 대해 하반기 IMO 2020 황 규제 등 긍정적 모멘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S-Oil은 3·4분기 영업이익이 2,11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제 마진이 지난 분기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8월 유가 하락으로 재고손실이 반영될 예정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P-X 신규 설비 가동으로 수익성이 지난 분기보다 11% 악화될 전망이다. 반면 윤활기유는 벙커C(B-C)유 약세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노우호 연구원은 “8월 이후 등·경유와 B-C유 제품의 마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제품 마진의 상반된 흐름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IMO 2020 황 규제 시행에 맞춰 확대되고 2020년 1월 규제 시행을 앞두고 올 연말 저유황유 재고확충 수요 발생이 예상돼 등·경유 마진이 강세를 보이면서 벙커C유 마진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벙커C유의 구조적 약세로 S-Oil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다가올 긍정적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며 “IMO 2020 황 규제에 따른 관계자 간 이해 상충 이슈가 있어 단기간 내 마진 급등은 어렵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저유황유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 마진은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 정상 가동과 함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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