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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진상조사단 “사실관계 확인 어려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조작 의혹과 관련해 동양대학교가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광선 동양대 진상조사단장은 9일 “일부 서류를 검찰에 이관됐고 당시 근무한 교직원도 퇴직한 상태여서 사실적·물리적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이날 오후 동양대 본관 앞에서 브리핑을 갖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당시 생성된 자료들을 수집 검토하고 있고 당시 근무한 교직원에 대한 사실관계도 병행하고 있다”며 조사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자료 발굴과 관계인 면담을 통해 제기된 사실관계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단장은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발표하겠다”면서도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정 교수 거취와 관련해서는 “인사위원회에서 담당할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 지시로 지난 4일 보직자를 제외한 교수 3명과 행정직원 2명 등 5명으로 꾸려져 표창장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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