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일부터 80억원 규모로 발행된 다온 상품권은 5개월여 만에 완판됐으며, 시는 100 원을 추가로 발행해 관내 농협 각 지점에 배포했다. 올해 모두 300억 원 규모였던 다온 발행규모는 내년 50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한 다온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류식 가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류식 다온 가맹점은 현재 1만3,900곳, 카드식은 3만7,700곳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다온 발행으로 눈에 띄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다온 발행 이후 안산시는 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300억 원의 다온 발행액이 골목경제에 활력을 내도록 했다. 하루 평균 3억 원어치 판매로 다온이 조기 정착을 넘어 지역화폐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어려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목마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이웃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다온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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