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화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주역과 타란티노 감독이 직접 영화에 관련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 관심을 모은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타란티노 감독의 마스터피스.
우선 “이 영화는 할리우드를 향한 러브레터예요”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의미심장한 첫 마디로 시작되어 단번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할리우드 리포트 1969’ 영상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전성기가 지난 액션 스타 ‘릭 달튼’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오랜 파트너 ‘클리프 부스’로 분한 브래드 피트, 당시 떠오르던 할리우드의 핫 아이콘 ‘샤론 테이트’ 역의 마고 로비와 이들을 한데 모은 타란티노 감독의 입으로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여기에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나는 1960년대 당시의 영상들도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1969년은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한 획을 그은 해였어요”, “새로운 사상들이 등장하고 희망도 샘솟았죠”라며 그 당시 자유와 저항, 변화의 바람이 몰아쳤던 1960년대 할리우드의 중대한 의미를 되짚어 관심을 모은다. 실제 1969년 당시 LA 카운티에 거주했던 타란티노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곳곳에 녹아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지나간 그 시절, 황금기의 끝자락에 있던 할리우드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어 “이 중대한 시기의 순수성이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 때문에 퇴색됐습니다”라는 브래드 피트의 말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의 ‘맨슨 패밀리’가 1969년 자행한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다뤄질 것을 암시하며 당시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이 타란티노 감독의 손끝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후반부 타란티노 감독은 “관객들이 마치 영화와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경험을 해보실 거예요. 즐거운 영화 관람이 될 겁니다”라며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1960년대 할리우드의 감성을 전할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신뢰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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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트 1969’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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