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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사우디 피격에 하락 마감

다우 등 최대 0.5% 하락

WTI는 14.7% 폭등해 마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유가가 폭등하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시장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2.70포인트(0.52%) 떨어진 27,076.82에 마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9.43포인트(0.31%) 내린 2,997.96, 나스닥은 23.17포인트(0.28%) 하락한 8,153.54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관심은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파장이었다. 이날도 유가는 폭등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전날 대비 14.7% 폭등한 배럴당 6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14.76%(8.89달러) 상승한 69.11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발로 이란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면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진 것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다만, 유가 급등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이번 달 금리 동결 기대는 이날 30%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4.8에서 2.0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3.0에도 못 미쳤다. 월가에서는 중동 위험이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수석 시장전략가는 “경제에 고통을 줄 것으로예상되는 어떤 사건도 주식 시장을 해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이런 점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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