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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여가생활 만족도 ’…2030년 전국 5위로 우뚝

작약도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시민들의 여가생활 만족도를 오는 2030년까지 국내 5위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4대 추진전략을 포함한 문화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특히 바다 위의 정원으로 불리고 있는 작약도를 시비로 매입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18일 이런 내용의 ‘문화·체육·관광분야 2030 미래이음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는 2030년까지 인천 시민의 여가생활 만족도를 전국 10위에서 전국 5위로,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전국 6위에서 4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내 총생산(GRDP)중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1%에서 3%로 올리고, 체육활동을 통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률을 21%에서 25%로 각각 상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시는 그동안 지역예술인들이 요구해온 예술인 복지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예술인의 창작·주거공간을 지원하는 등 지역 예술인들의 복지 상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수장공간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인천우체국, 부윤관사, 세관창고 등 문화재를 시에서 매입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부분적으로 개방되고 있는 문학산을 완전 개방하고 시 지정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 복원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사·문화 등 4개의 특화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고 영종 복합리조트와의 연계해 강소형 지역 관광기업 육성 및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업체가 소유한 작약도를 시에서 매입해 자연 그대로를 복원한 후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되돌려 줄 계획이다. 면적이 7만2,000 ㎡에 달하는 작약도는 연간 25만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 휴양지였으나, 섬과 육지를 오가던 여객선이 2013년 끊긴 뒤 일반인들은 갈 수 없게 됐다. 당시 월미도∼작약도∼영종 구읍배터를 운항하던 여객선은 사업성 부족 등의 문제로 작약도를 항로에서 제외했다. 이후 개·보수를 하지 않은 작약도 내 선착장과 도로는 대부분 파손됐으며 식수로 썼던 우물도 방치된 상태다.

시가 2014년 11월 작약도에 2,700억원을 투자해 관광호텔과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민간 사업시행자와 맺고 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 시행자가 1년 안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한다는 협약을 지키지 않으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시는 내년 6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자동으로 효력을 잃는 만큼 시가 이를 막기 위해 변경 계획을 수립하거나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걸어서 20분내의 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을 38개에서 68개소로 확대하고, 생활체육 참여인원도 2018년 125만명에서 2030년 130만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조인권 문화관광국장은 “오늘 발표한 미래이음 정책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계속 다듬어나갈 예정”이라며 “정책에 적극 반영,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건강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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