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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에 저PER주 매력 쑥쑥

이달 코스피·코스닥 5%대 올라

건설·금융업종 등 추가상승 기대





증시 반등이 이어지면서 예상이익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저 주가수익비율(PER)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증시의 추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18일 코스피는 8.40포인트(0.41%) 오른 2,070.73으로 마감해 지난 4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7월25일(2,074.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달 들어 5.23% 올랐다. 코스닥 역시 이날 0.84포인트(0.13%) 오른 645.12로 마감해 같은 기간 5.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섰고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저평가 종목 베팅은 지수의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심리적인 지지대가 된다”며 “현재 지수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둘 수 있기 때문에 저PER이 부각되는 업종 및 업종 내 저평가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퀀티와이즈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2개월 선행이익 기준 업종 PER이 낮거나 업종 내에서 PER이 현저하게 낮은 종목으로는 건설업종의 한신공영(004960)·동부건설(005960)·코오롱글로벌(003070)을 비롯해 은행업종의 JB금융지주(175330)·DGB금융지주(139130)·우리금융지주(316140) 등 14개 종목을 꼽았다.

건설업종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추진 등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강화 정책의 여파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이어오다 최근 잇따른 해외수주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건설업종 PER은 6.4배 수준에 그친다. 이 중에서도 한신공영은 PER이 2.1배, 동부건설은 3.3배, 코오롱글로벌은 3.4배에 불과하다.

내수경기 둔화, 금리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 우려 등에 지난달 하락폭이 컸던 영향으로 은행업종 PER이 7.4배를 기록한 가운데 JB금융지주가 3.4배, DGB금융지주 3.7배, 우리금융지주 4.0배, BNK금융지주(138930) 4.2배, 하나금융지주 4.4배로 나타났다. 그 밖에 PER이 낮은 종목으로는 아세아제지(002310)(3.7배), 효성중공업(298040)(3.8배), 두산인프라코어(4.2배), 대한제강(084010)(4.5배)을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엘엠에스(073110)(3.6배), 가온미디어(078890)(3.9배)가 제시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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