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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클수록 끌리네

'킹사이즈' 비중 8년새 2배

"수면 질 중시…체격도 커져"

업계 할인 프로모션 잇따라

에이스침대의 하이브리드 테크 Ⅶ 매트리스/사진제공=에이스침대




올가을 가구 업계에 ‘거거익선(巨巨益善)’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 있다. TV나 스마트폰 같은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화면이 클수록 좋다는 것인데, 이제는 가로 폭이 180㎝에 육박하는 넓은 침대까지 나왔다. 지난 30년간 한국인들의 평균 신장이 길어진 데다 ‘쾌적한 수면’에 방점을 찍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킹 사이즈 이상의 대형 침대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에이스침대(003800)는 최근 킹 사이즈 침대 판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0년 2인용 매트리스 판매물량의 12.2%에 불과했던 킹 사이즈 침대가 2018년 23%까지 뛰어올랐다고 19일 밝혔다. 8년 새 킹 사이즈 침대에 대한 선호도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에이스침대는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수면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늘고 지난 40년간 한국인 평균 신장 167.4㎝에서 173.3㎝(20대 남성 기준)로 증가한 것을 꼽았다.

에이스침대는 킹 사이즈 이상의 큰 침대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20일부터 한 달 간 ‘쇼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얄 에이스·하이브리드 테크 라인에서 킹 사이즈(1,670 x 2,057㎜) 이상 침대 세트를 구매하면 사이즈에 맞는 호텔 베딩세트와 차렵이불 세트를 증정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큰 사이즈의 침대를 활용해 더욱 편안한 나만의 안식처를 조성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퍼지면서 대형 침대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킹 사이즈 이상의 침대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몬스침대도 ‘거거익선’ 행렬에 합류했다. 최근 막을 올린 ‘킹사이즈 프로모션’은 라지킹(1,700x2,075㎜)과 킹오브킹(1,800x2,075㎜) 등 대형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특정 인기 프레임 혹은 룸세트는 라지 킹, 킹오브킹 매트리스와 함께 구매 시 최대 30%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총 구매 금액이 350만원 이상이면 시몬스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40만원 상당 프랑스산 차렵 이불세트를, 500만원 이상이면 프랑스산 차렵 이불세트와 케노샤 구스 이불을 추가로 증정한다.

매트리스를 렌털 판매하고 있는 웅진코웨이(021240)도 최근 넉넉한 잠자리를 강조한 ‘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 라지킹’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키가 큰 체형의 소비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과 신체곡선에 따라 체중을 분산해주는 5존 컨투어폼이 적용된 탑퍼를 3년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수민·양종곤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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