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347850)이 올 연말 파트너사인 멧세라의 먹는 펩타이드 비만치료제의 임상 1상 공개에 따라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디앤디파마텍에 대해 “멧세라로부터 기술도입한 먹는 펩타이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MET-097o’가 베스트인클래스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말 첫 임상 1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으로, 기업가치의 대형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펩타이드 경구용 치료제는 일라이릴리의 ‘오포글리프론’ 등 저분자 계열 먹는 치료제와 공략하는 시장에 따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복용 편의성, 내약성, 경제성 등에서 멧세라의 펩타이드 경구용 비만 신약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 연구원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 중인 대사이상지방간(MASH) 신약 후보물질 ‘DD01’에 대해서도 “이달 중 임상 2상 24주차 데이터의 공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MASH 치료제 시장은 특히 미국 내 잠재력이 크다”며 “DD01의 향후 데이터를 주목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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