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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드라이브 건 삼성SDS "올 대외사업 매출 2兆 목표"

춘천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관

고객사 클라우드 수요 확장 대비

동탄 등으로 꾸준히 증축 예정

통합관리 솔루션 등 서비스 강화

강원 춘천에 위치한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며 올해 대외 사업으로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강원 춘천 데이터센터를 최근 개관한 데 이어 경기 동탄 데이터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 고객사들이 핵심 업무 등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지난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갖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S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지난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2조원 이상의 대외 사업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해 전체 매출 10조원 중 대외사업 비중이 14%였는데 올해는 매출이 더 늘어나고 대외사업도 최소 19% 이상 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클라우드·솔루션·인공지능(AI) 애널리틱스 4대 전략사업뿐 아니라 물류까지 대외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날 대외 사업 확대의 큰 축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21만여대의 가상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선정한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상위 10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홍 대표는 “많은 기업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1단계를 지나 핵심 플랫폼·솔루션·서비스를 적용하는 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과제를 해결해주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등 여러 기업의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글로벌 원뷰’를 선보였다.



윤심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21만대의 삼성SDS 전체 운영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자원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통해 10% 이상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 시스템을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수정·배포할 수 있도록 한 ‘삼성SDS PaaS(Platform as a Service·서비스형 플랫폼)’를 소개했다. 삼성SDS PaaS를 활용하면 개발 환경 구축 시간을 기존 8일에서 1일로, 애플리케이션 배포는 2주에서 1일로 각각 줄일 수 있다.

삼성SDS의 춘천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룸 모습/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기반 춘천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SDDC 기술을 적용하면 춘천과 서울 상암·경기 수원 데이터센터의 서버 자원을 통합 운영해 신속한 자원 확장이 가능해진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자연 바람을 서버룸에 직접 공급해 냉방 에너지를 줄였다. 그 결과 전 세계 데이터센터 평균 전력효율지수(PUE)가 1.7인 데 반해 춘천 데이터센터는 1.2까지 줄일 수 있었다.

삼성SDS는 현재 15개의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더해 이후 동탄 등 데이터센터를 꾸준히 확장할 예정이다. 윤심 부사장은 “클라우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고객사도 증가하고 있어 늦지 않도록 적시에 필요한 만큼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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